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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과 한국인의 사회심리

커뮤니케이션북스

손영화 (지은이)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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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속담으로 보는 한국인의 사회심리
재밌는 속담으로 내현성격이론, 귀인이론 등 심리학 이론도 알기 쉽게 풀어


“잘 되면 내 탓, 못 되면 조상 탓”이라는 속담은 사회심리학의 귀인 이론 명제와 정확히 일치한다. 귀인 이론은 자신의 성공은 내적 귀인 시키고, 자신의 실패는 외적 귀인 시킨다는 것을 사람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발견한 것이다. 또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속담은 자극일반화라는 심리학적 원리의 해석과 일치하는 내용이다. 처음에 학습이 이루어진 원 자극과 유사한 자극에도 같은 학습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속담은 생성 이후 대중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여러 사람에 의해 인용되면서 시공간적으로는 전파되고 전승되어 생명력을 얻게 된다. 따라서 속담에는 대중, 나아가서는 민족의 보편적 심리가 내재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한 민족의 정신세계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방법은 속담을 이해하는 일이라고도 한다. 속담과 심리의 밀접한 관계는 속담의 간단한 분석만으로도 심리학 이론과 원리를 찾아내는 일을 가능하게 한다. ‘대머리는 공짜를 좋아한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 ‘짚신도 짝이 있다’ 등에는 어떤 심리학 이론이 들어 있을까? 눈치 빠른 사람은 벌써 한두 개를 알아맞혔을 것이다.

속담은 민중이 만든 철학이요, 문학이요, 역사이며, 우리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정신적 유산이다. 속담 속에는 도덕적, 종교적, 철학적 진리가 들어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속담에 어떤 심리학 이론이 숨어 있는지, 속담을 통해 한국인들의 사회심리가 어떻게 표출되는지 알아본다. 내현성격이론 등 어려운 심리학 이론들을 여러 가지 재밌는 속담이 알기 쉽게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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